국내 도로 총 연장 10만5565km…전년 대비 582km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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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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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고속도로 1.4배 증가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도로연장은 10만5565㎞로 전년도에 비해 58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연장은 노선이 지정된 연장으로 개통돼 이용 중인 도로와 노선은 지정됐으나 공사 중 등 아직 개설되지 않은 도로를 포함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고속국도, 일반국도, 특별·광역시도, 지방도, 시·군도의 도로현황을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증가된 도로연장은 경부고속도로(서울~부산) 연장(416㎞)의 1.4배 길이인 582km에 해당하며, 특히 시·군도(333㎞)와 특별·광역 시도(130㎞)의 도로가 많이 늘었다.

실제 개통돼 이용 중인 도로연장은 9만4230㎞로서, 전년도에 비해 404㎞가 증가했다.

도로별로는 △고속국도 3860㎞ △일반국도 1만3812㎞ △특별·광역시도 1만8879㎞ △지방도 1만8180㎞ △시·도 2만7005㎞ △군·도 2만3829㎞ 등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고속국도는 84㎞ △특별·광역시도 130㎞ △지방도 42㎞ △시·도 185㎞ △군·도는 148㎞ 증가했다. 반면 일반국도는 7㎞ 줄었다.

고속국도는 순천∼완주, 여주∼북여주 등 2개 노선의 개통으로 84㎞(2.2%)가 늘어난 반면 일반국도는 선형개량 등으로 7km(-0.1%) 감소했다.

특별·광역시도는 부산 및 대구시 등이 도로 확충으로 130km(0.7%), 지방도는 경기도의 제2자유로 및 김포∼관산로 개통 등으로 42km(0.2%) 늘었다.

시도는 성남시 판교택지지구 준공 등으로 185km(0.7%), 군도는 (구)일반국도 및 일부 지방도의 군도 지정 등으로 148km(0.6%) 증가했다.

전체 도로 중 포장도로는 8만4196㎞(79.8%)이며, 나머지 2만1369㎞(20.2%)는 미포장(1만34㎞) 및 미개통(1만1335㎞)된 도로다.

포장도로 중 왕복 4차로 이상은 2만2440㎞(26.7%)이며, 왕복 2차로 이하가 6만1756㎞(73.3%)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세한 도로현황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 및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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