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실적 발표 등을 주제로 은행과 애널리스트 간 간담회는 종종 있었지만, 이처럼 애널리스트를 직접 은행으로 초청해 거래기업 등 현장을 둘러보고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의 설명회는 은행권에선 처음이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참석자들이 최근 금융권의 이슈로 등장한 PF(프로젝트파이낸스) 관련 사업장과 기업은행 거래 중소기업을 방문하고 은행장 및 임원과의 대화를 갖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첫 일정으로 참석자들은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아파트형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실무자들에게 건설업 경기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 기업은행과 30년간 거래 중인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주)동보를 방문해 공장 견학 및 중소기업 경영 애로사항 청취 등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어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조준희 기업은행장 및 임원들과 간담회을 열고 기업은행의 여신정책과 건전성 관리 방안 등 경영 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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