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현대무용가 바락 마샬이 오는 23일 오전 11시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특강을 연다.
마샬은 이 학교 무용예술학부 현대무용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특강에서 ‘현대무용의 진화’를 주제로 강의와 시연을 펼칠 예정이다.
미국 LA 출신인 바락 마샬은 하버드 대학에서 사회이론과 철학을 전공했으나, 1994년 이스라엘로 이주해 1995년에 무용계에 입문하면서 이스라엘 현대무용의 ‘기린아’로 성장했다.
데뷔작인 ‘레아 아주머니(Aunt Leah)’는 이스라엘 공연예술 전문극장 수잔 델랄 센터 ‘Shades of Dance Choreography’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3번째 작품인 ‘엠마 골드만의 결혼식‘은 1998년 바뇰레 안무대회 플랫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이듬해 바체바 무용단의 상임안무가로 초청받았다.
이어 베를린 축제, 함부르크 좀머테아터 축제, 리옹 비엔날레 드 라 당스, 파리 바스티유 극장 공연을 포함한 유럽 투어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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