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장조사업체 입소스가 1014명을 상대로 18일(현지시간)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내년 4월 치러지는 대선 1차 투표에서 사회당 후보들이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 후보로 나설 사르코지 대통령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르몽드가 19일 보도했다.
추문이 발생하기 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였던 스트로스 칸이 대선 후보에서 빠졌지만 사회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은 흔들리지 않았다.
프랑수아 올랑드 전 사회당 대표가 대권 주자로 나서면 지지율 29%로 19%인 사르코지를 10% 차로 앞선다.
마르틴 오브리 현 대표가 출마해도 지지율 27%로 사르코지를 6% 차로 이긴다.
한편 사회당은 오는 10월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예비선거를 치른다.
17일 발표된 여론 조사에서는 올랑드가 사회당 예비선거에서 무난하게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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