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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매매] 중소형마저도 약세로 전환… 거래 침체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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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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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전세난 여파로 반짝 오름세를 나타냈던 중소형아파트 마저 가격이 하향 조정되면서 전 면적대가 약세로 돌아섰다. 계절적인 비수기와 재건축 하락세 등의 영향으로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2% 하락했다. 경기(-0.03%) 신도시(-0.02%) 인천 (-0.01%)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은 서대문·용산(-0.08%) 강동·양천(-0.05%) 강남·서초(-0.03%) 등이 하락했다.

서대문구는 계속되는 거래 부진으로 중소형아파트도 내림세에 합류한 상황이다. 대형의 경우 매수세가 전무하다 보니 이미 나온 매물의 가격도 추가 조정을 받는 추세다.남가좌동 남가좌삼성 82㎡는 2억9000만~3억1500만원 선으로 750만원 내렸다.

용산은 전 주 보다 하락폭이 깊어졌다. 이촌동 렉스 132㎡는 한 주간 1500만원 내린 9억5000만~13억원 사이로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5차 보금자리 지정으로 매수-매도간의 희비가 엇갈린 과천(-0.29%)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용인·의왕(-0.09%)등도 하락했다.

과천시는 재건축아파트의 하락폭(-0.29%)이 전주(-0.03%)보다 커졌다. 매수부진 속에 보금자리지구 지정으로 기존 아파트 시장은 악재가 더해졌다는 반응이다. 강남 집값 못지 않게 형성돼 있는 시세가 보금자리주택 공급으로 하향 조정되는게 아닐까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별양동 주공5단지 148㎡는 주간 2000만원 내린 8억8000만~10억원 선이다.

신도시는 산본(-0.10%)이 3주 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나머지 지역은 제자리 걸음을 이어갔다. 시장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대형아파트 중심으로 급매물 출시가 늘고 있다. 금정동 삼익소월 178㎡는 5억~6억원 선으로 전 주보다 250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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