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서울지역 전셋값은 0.04% 올랐다. 경기 (0.02%)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신도시와 인천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도봉(0.38%) 양천(0.23%) 서대문(0.16%) 강서·관악·동대문(0.15%) 등이 상승하고 노원(-0.17%) 종로(-0.13%) 송파(-0.10%)등이 하락했다.
강남구는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학군수요가 미리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잠잠했던 전세가격이 5월 이후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 대치동 삼성래미안 125㎡A는 6억~6억7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양천구 역시 주춤했던 전세문의가 늘면서 물량이 다시 소진되는 가운데 전세금도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정동 아이파크 105㎡A는 2000만원 오른 3억6000만~4억3000만원 선이다.
관악구는 가을 또는 겨울철 결혼을 준비하는 신혼부부 수요가 늘면서 소형아파트는 오른 값에도 계약이 성사된다.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82㎡는 2억2500만~2억4000만원 사이로 1000만원 올랐다.
송파구는 4주 만에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 중대형아파트의 전세가가 꾸준히 하향 조정되고 있어 시장분위기는 밝지 않다. 문정동 삼성래미안 198A㎡는 1000만원 하락한 5억~5억5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이천(0.32%) 고양(0.23%) 수원(0.21%) 성남(0.17%) 등이 오르고 김포(-0.32%)는 지난 1월 1일(-0.33%) 이후 21주 만에 떨어졌다.
신도시는 지난 5월 첫째 주 이후로 다시 2주 만에 5개 도시 전역에서 보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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