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연극 ‘그자식 사랑했네’가 두 달간의 대구 공연을 마치고 서울에서 공연된다.
‘그자식 사랑했네’는 뮤지컬 ‘빨래’를 쓴 추민주 연출, 작가의 작품으로 2007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작품상, 젊은연출가상,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성의 시선에서 세세한 연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그자식 사랑했네’는 보습학원 국어강사와 영어강사로 만나 한순간 사랑에 빠지는 남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언뜻 보면 평범한 이야기에 ‘너, 나 왜 만나니?’, ‘발랑 까지고 싶었어’, ‘미안하단 말하기가 그렇게 어렵니?’ 등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대사로 구성돼 있다.
학전 30대 연출가 시리즈1 ‘청춘’의 첫번째 작품으로 올려지는 ‘그자식 사랑했네’의 서울 공연은 6월 1일부터 19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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