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제29차 한·일본 관세청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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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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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지난 20일 일본에서 시보타 아츠오(Shibota Atsuo) 일본 재무성 관세국장과 제29차 한-일본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 양국간 AEO MRA 및 인적자원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란 세관당국이 법규준수도 및 안전관리수준 등의 충족여부를 심사해 AEO업체로 공인하고, 공인된 업체에 대해 물품검사면제 등 다양한 통관상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AEO MRA(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 : 상호인정협정)는 우리나라의 제2교역국인 일본과의 무역에 있어 신속한 통관을 담보해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효과는 물론,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관세청은 추후 진행되는 한-일 FTA에 사전적으로 대응하여 양국 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세관과 동경세관간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양국간 FTA에 대비한 기업지원대책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관세청은 앞으로 한반도 주변 4대 강국(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과의 관세청장회의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관세협력 강화를 통한 우리나라의 무역 1조불 시대 개척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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