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일반열차로 보이지 않는 열차가 오늘(20일) 새벽 북한 국경을 통과해 중국 투먼(圖們)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해당 열차가 김정일 위원장이 방중 때 타는 열차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관계 당국 등을 통해 김 부위원장이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했다는 ‘비공식 보고’를 받고 현재 방문 경위 및 동선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와대 측은 “탑승객이 누구인지, 어디로 이동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중국 측 발표나 보도가 있기 전까진 우리가 확인하거나 추측이나 분석에 근거해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