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연의 시가 창작 뮤지컬로! ‘포엠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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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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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시인 겸 작사가 원태연의 시들이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원태연의 시 ‘넌 가끔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 딴 생각을 해’를 제목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이 오는 8월 13일 대학로 컬쳐스페이스 엔유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2010 창작팩토리 뮤지컬 우수 작품 제작 지원 선정작으로 독회와 쇼케이스를 통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대중성, 작품성 모든 부분에서 큰 호평을 얻었다.

이 작품은 시에 가락을 얹혀 뮤지컬 넘버로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포엠컬(Poemcla, 시와 뮤지컬의 합성어)’이다.

극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 1990년대 발표된 원태연의 연애시를 토대로 했다. 뮤지컬 ‘빨래’ 작곡가인 민찬홍이 창작한 17곡이 어우러진다. 연출은 ‘라디오 스타’ ‘브레멘 음악대’ 등을 선보인 김규종이 맡았다.

스무살 첫사랑의 풋풋하고 달콤한 러브스토리를 줄거리로 했으며 추억의 소품이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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