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롯데주류 1분기 술 많이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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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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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국내 맥주와 소주시장의 2위 업체인 오비맥주와 롯데주류가 1분기 선전하면서 1위인 하이트진로를 맹추격하고 있다.

20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1분기 맥주시장에서 하이트맥주는 2012만 8000상자를 출고해 전년 대비 1.2%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오비맥주는 1756만 7000천 상자로 증가율이 20.1%에 달했다.

브랜드별 점유율은 하이트가 40.9%, 카스후레시 39.6%, 맥스 9.8%, 드라이피니시d 1.8% 순이었다.

카스라이트·카스 레드 등 이른바 ‘카스 계열’을 합하면 카스 브랜드의 전체 점유율이 41.9%로 하이트를 앞질렀다.

전체 맥주 출고량은 3769만 5000 상자(면세제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성장했다.

소주 시장에선 ‘참이슬’이 주력이 진로의 시장점유율은 48.7%로 전년보다 1.3%포인트 낮아진 반면 ‘처음처럼’의 롯데주류는 14.6%로 0.8%포인트 높아졌다.

출고량도 진로가 1.5% 감소했지만 롯데주류는 7.0% 상승했다.

1분기 국내 소주 출고량(면세제외)은 2천731만6천상자로 전년보다 1.2% 증가해 맥주보다 성장폭이 크지 않았다.

무학의 출고량이 전년보다 32.3%나 늘어나면서 시장점유율이 11.7%로 높아졌고 대선은 32.5%가 줄어 시장점유율이 4.4%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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