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과 핵협력의혹’ 미얀마에 우려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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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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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미국이 북한과의 핵 협력 의혹이 제기돼온 미얀마에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미얀마를 방문한 조셉 윤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미얀마 정부에 "북한과의 군사관계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전달하고, (북한과 관련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지지한다는 공적인 약속을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고 미얀마 주재 미국 대사관이 20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위키리크스가 지난해 공개한 2009년 8월7일자 미국 외교전문에는 "미얀마가 원자로를 건설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북한의 협력을 받고 있다"는 한 정보원의 증언이 적시됐다.

18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미얀마를 방문한 윤 부차관보는 또 민주화, 인권 존중, 정치범 석방 등과 관련한 "의미있고 구체적인 조치들"을 요구했다고 성명은 전했다.

윤 부차관보는 또 미얀마 방문 기간 작년 11월 가택 연금이 풀린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와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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