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뉴스팀) 통일부가 남북 교역.경협업체들의 피해 실태조사에 나섰다. 설문조사 형식으로 ‘천안함 대응조치’ 이후 사업에 차질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결과는 내주 중 발표, 향후 정책수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천안함 사태 후속조치인 ‘5.24 조치’ 이후 세 번째다.
통일부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반출.반입 유예조치 여부, 정부자금 대출 현황, 사업전환 여부, 정부 건의사항 등 사업차질 여부 등 10여개 항목을 물었다.
응답률은 낮았다. 총 500여 업체에 조사 안내했는데 이중 17%인 99개 업체만이 참여했다. 다만 통상적인 온라인 설문에 비춰보면 아주 낮은 편은 아니라는 게 통일부 측 설명이다. 지난 조사 땐 총 170여 업체가 참여, 30% 전후 응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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