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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강연 습격 사건 화제…누리꾼 "김제동은 잘 했다. 근데 저 사람들은 팬? 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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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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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동 강연 습격 사건 화제…누리꾼 "김제동은 잘 했다. 근데 저 사람들은 팬? 안티?"

[사진 = 아이웨딩네트웍스]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인기 방송인 김제동이 강연 도중 여성팬의 습격을 당해 화제다.

김제동은 지난 18일 강원 홍천에서 개최된 '아이웨딩 네트웍스' 워크숍 강연회에 참석해 '본인의 삶에 충실하라'는 주제로 '남의 탓을 하면 남이 내 행복의 열쇠를 쥐는 것'이라며 자신의 삶에 열중할 것을 강조하는 내용의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을 마친 김제동은 싸인을 받으려고 몰려온 다수의 직원에 둘러싸여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몇몇 여성들은 그의 손을 붙잡는 등 열광적 모습을 보였다. 그 중 한 여직원은 김제동을 습격해 끌어안고 환호했다.

김제동은 강연에서 습격당한 직후에도 "술을 많이 드셨나봐요. 저도 어제 세종대 축제 갔다 무대에서만 소주 3병 마셨는데…"라며 여직원들에게 능청을 부리기도 했다.

또한 김제동은 자신의 습격 상황이 정리되자 이후 150여명의 직원들 앞에서 "오늘 참 분위기 좋아요"라고 능청스럽게 강연을 이어나갔다.

김제동의 강연 섭외와 관련 아이웨딩 대표인 방송인 김태욱은 "오랜시간 설득한 것도 아니고, 잠시 지나가며 부탁한 일이었다.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사나이인 걸 알게 됐다"고 김제동을 치켜세웠다.

이에 김제동은 "형님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강연을 했다"고 응수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동오빠 인기 이 정도?", "역시 김제동. 재치있는 응수다", "저분들 너무 좋았던 듯", "아무리 좋아도 저러다니, 기가 찬다", "팬이야? 안티야?", "참 너무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웨딩 네트웍스'는 탤런트 채시라의 남편인 가수 출신의 방송인 김태욱씨가 대표인 IT기반 웨딩서비스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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