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州) 훌루랑갓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보육원이 매몰되고 보육원생 등 16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구조당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30분경 발생한 산사태가 훌루랑갓의 히다야 마드라사 알-탁와 보육원을 덮였으며 이로 인해 보육원생 25명이 매몰됐다고 밝혔다.
산사태 발생 후 구조작업을 통해 9명이 구조됐으며 16명은 숨졌고, 이 중 3명은 중태라고 구조당국은 전했다.
한편 미국을 방문 중이던 나지르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사고 소식을 접한 후, 해외 방문 일정을 축소하고 귀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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