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올해 5~7월 입주예정 아파트가 수도권 2만8134가구, 지방 2만5327가구 등 전국적으로 5만3461가구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입주예정물량은 지난 2~4월 실적보다 49.1% 증가해 하반기 전월세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조사 결과 5월에는 인천향촌(3208가구), 부천범박(1473가구), 부산연지(1011가구), 의왕포일(659가구) 등 대규모 단지 아파트 입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월에는 서울지역의 SH공사 단지(구로천왕·신정·세곡 등 총 3496가구) 입주물량이 많고, 7월에는 김포한강(1250가구), 대전석촌(1025가구) 등 공공 및 인천청라(1284가구), 울산전하 (1345가구), 구미 재건축(1280가구) 등 민간에서 대규모 단지 입주가 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입주 예정 물량을 월별로 보면 △5월 2만127가구 △6월 1만8353가구 △7월 1만4981가구로 나타났다. 5월 물량 가운데 일부 단지는 이미 입주가 진행 중이다.
사업주체별로는 공공 2만8731가구, 민간 2만4730가구로 이 중 인천향촌, 김제교동 등 공공부문 일부단지는 입주를 예정보다 앞당겨 개시할 예정이다.
아파트 규모별로는 85㎡ 이하 4만649가구(76%), 85㎡ 초과 1만2812가구(24%)로 최근 선호되는 중소형 주택이 다수를 차지하였다.
국토부는 이번에 공개한 물량은 공공사업자와 주택협회의 확인을 거쳐 집계한 것이어서 개별 사업장의 사정에 따라 입주 시기와 물량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입주 예정 아파트에 관한 세부 정보는 국토부(www.mltm.go.kr)와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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