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정다빈이 어머니의 뜻에 따라 영혼 결혼식을 올렸다.
유토피아추모관 측에 따르면 정다빈은 22일 오전 경기도 양천 용천사에서 故문재성씨와 영혼결혼식을 치렀다.
정다빈의 어머니 이재분씨는 미혼으로 세상을 떠난 딸을 위로 하고자 영혼 결혼식 상대를 직접 간택 했다.
故정다빈은 1980년생으로 2007년 2월 자살을 택하면서 생을 마감했으며 그의 남편인 故문재성씨는 1975년생으로 2002년 사망, 서라벌공원묘지에 안치됐으며 그 외 인적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결혼식 이후 故문재성씨의 유해는 유토피아 추모관으로 故정다빈의 안치단에 함께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정다빈은 시트콤 '논스톱3'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를 통해 청춘스타로 인기를 모았지만 2007년 2월 10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살아 생전 결혼식을 올렸다면 축복받을 날인데 안쓰럽다","행복했으면 좋겠다","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