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빔기반 방사선연구센터 WCI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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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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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양자빔 기반 방사선 연구센터를 새로운 ‘세계 수준 연구센터(WCI)’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자빔 기반 방사선 연구센터는 지난 2월 WCI 사업 공고 이후 1단계 해외석학 발표평가, 2단계 종합심사 과정을 거쳐 지원 대상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부는 이 센터에 5년간 125억원 안팎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세계 최초로 소형 고강도 X-선 및 테라헤르츠(주파수가 10의 12승 영역의 빛·전자기파) 동시 발생장치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원전사고시 방사성 기체(세슘·요오드 등)의 고감도 모니터링 △난치성 질환치료를 위한 생체물질 발생 및 변환 메카니즘 규명 △프라이버시 침해없는 공항·항만용 전신 검색 기술 △원전 사용후핵연료 처리 기술 등의 분야에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장은 러시아 부드커(Budker) 핵물리연구소 자유전자레이저개발센터장인 니콜라이(Nikolay A. Vinokurov) 박사가 맡는다.

니콜라이 박사는 세계에서 처음 방사광가속기 표준모형을 개발한 인물로, 이 모형은 현재 전 세계 모든 3·4세대 방사광 가속기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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