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장관 내정자 5명 전원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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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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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22일 5.6 개각에 따른 장관 내정자 5명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고소영(고려대ㆍ소망교회ㆍ영남) 비리 5남매' 전원을 '리콜'하려고 한다”면서 “(청문회에서) 그냥 통과된다면 국민이 이명박 정권을 리콜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정자들의 도덕성과 전문성을 투트랙으로 현미경 검증 하겠다”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를 하루 앞두고 노 전 대통령이 과거 '5공 청문회' 스타였다는 점을 들어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한 검증을 하는 것도 노무현 정신의 계승”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인선은 실패한 MB노믹스를 밀어붙이겠다는 오기인사이며, 노동 혐오증에 걸린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 발탁은 노동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이번에는 과연 한 명이라도 장관 할만한 분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는 자신이 만든 직불금제를 교묘히 이용, 나라 곳간을 축냈다”며 “유영숙 환경부 장관 내정은 전문성이 전혀 없는 아마추어 정실인사의 표본이며,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내정은 권력 입맛대로 소신을 바꾼 해바라기 인사에 대한 시대착오적 삽질인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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