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태양광발전소 계획 "10곳 건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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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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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재일동포 사업가인 소프트 뱅크의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사장이 일본 전역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메가솔라' 10곳을 도쿄 부근 사이타마(埼玉) 현 등 일본 전역에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우에다 기요시(上田淸司) 사이타마현 지사는 21일 기자단에 소프트뱅크가 79억 엔, 사이타마현이 1억 엔을 내서 사이타마에 사업비 80억 엔(약 1천억원)으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우에다 기요시 지사는 발전소 설치와 관련 "사이타마현내 약 50헥타르 정도의 토지를 확보해 '메가솔라'를 설치하고 싶다"며 "장소는 향후 시초무라(市町村)와 협의한 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이 밖에도 효고현 등 7개 광역자치단체가 가입한 ‘간사이(關西) 광역 연합’이나 가나가와(神奈川)현 등 10개 광역자치단체가 참가한 ‘간토(關東) 지방 지사회(知事會)’ 등과 연계해 대상 지역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발표는 오는 25일 할 예정이며 단순 계산으로는 사업비만 800억 엔(약 1조원) 가량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사이타마현과 마찬가지로 지방자치단체가 일부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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