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NHK에 따르면 간 총리는 오는 26~27일까지 프랑스 도빌에서 열릴 G8 정상회의에서 태양광 발전 비용을 대폭 줄이는 것을 포함한 재생 가능 에너지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라이즈계획'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일본 에너지 정책 가운데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혁신적 기술개발 전략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2020년까지 태양광 발전의 발전 비용을 현재의 3분의1로 줄이고, 2030년에는 비용을 6분의1로 줄여 모든 주택 지붕에 태양광 판넬을 설치한다는 것이다. 또 2020년부터 대형 해상풍력 발전시설 및 차세대 바이오매스 연료 등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도 담겨 있다.
NHK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간 총리가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해 일본이 재생 가능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결의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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