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22일 북-중간 고위급 교류는 그 동안 폭발위기에 몰린 한반도의 긴장상황을 완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러한 사실은 지난 20일 김정일 위원장이 방중한 것으로 보도됐을 때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밝혔다.
체제안보를 확보하고 경제발전을 촉진해야 하는 북한 정권으로서는 현재의 교착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북중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는 게 실용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사설은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폭격사태로 한반도의 상황은 더욱 악화됐지만 현재 북한이 전통적 우호적인 중국과 경제적 교류를 강화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변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 신문은 세계가 이제 북한에 대해 더욱 많은 인내와 유연성을 보여야 할 때이며, 북한과 중국간 유효한 교류채널이 남아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강조하면서 중국은 북한이 풍요롭고 안정된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 의무를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신문은 중국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북-중간의 고위급 교류채널은 한반도의 교착상황을 타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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