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앤크라이 김연아 크리스탈 극찬 "피겨하기에 이상적인 신체조건"

▲ 크리스탈 [사진=SBS '키스앤크라이' 방송캡처화면]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걸그룹 에프엑스f(x)의 멤버인 크리스탈(17)이 수준급 스케이팅 실력을 선보여 김연아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22일 방송된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서 크리스탈은 블랙과 레드의 강렬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영화 '여인의 향기' OST 의 탱고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크리스탈은 이날 소품으로 가져온 의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동작을 선보였다. 그는 특히 "의자없이 스파이럴 동작이 가능한가?"라는 심사의원의 질문에 시원한 스파이럴 동작을 선보여 김연아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크리스탈의 연기를 본 김연아는 "신체조건이 피겨선수로서 이상적"이라며 "짧은 시간 훈련했을 텐데 높은 수준의 연기를 해내 놀랐다"며 그의 연기를 칭찬했다. 

한편 크리스탈은 사전 인터뷰에서 "아빠가 권투선수였고 엄마가 기계 체조 선수였다"며 "가족이 운동 선수 출신이라 저도 이번 스케이팅에 유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10인의 스타와 전문스케이터가 각각 커플을 이뤄 아이스댄싱 경연을 펼치는 '키스앤크라이'는 최고의 한 팀이 오는 8월 열리는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