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광보왕(中國廣播網)은 22일 세계 황금협회의 '세계 황금수요 추세' 자료를 인용, 지난해 황금 투자물량에 있어 1위였던 인도가 올해 1분기에는 85.6t에 그쳤으며 대신 중국이 90.9t으로 인도를 젖히고 세계 최대 황금 투자시장으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해 1분기 경우 중국의 황금 투자량은 40.7t으로 85.6t인 인도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실적을 보였었다.
금년 중국의 황금투자가 대폭 상승한 이유는 지속적인 통화팽창이 예상되면서 가치보존 측면에서 중국인들의 황금투자를 자극하였고,금년 1월말 황금가격이 급락하여 일시적으로 저가매입의 좋은 기회가 됐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1분기 전세계 금장신구 소비량은 55만 6900t으로 동기대비 7% 증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으며 전체 금액으로는 248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인도의 금장신구 소비량 합계는 34만 9100t으로 전세계 수요의 63%를 차지하였으며 액수로는 16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기간 중국의 전체 황금 수요량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42.9t에 달해 신 기록을 달성했다.
〔베이징= 간병용 건홍리서치&투자자문,본지객원기자 /kanm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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