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美 어큐시네트 인수 계약 '긍정적' <LIG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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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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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LIG투자증권은 23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미국 골프 용품업체 Acushnet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며 긍정적 기대감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목표가 9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진한다고 밝혔다.

손효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미래에셋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통해 Titlelist, Footjoy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골프 용품업체 Acushnet 지분 100%를 12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인수가액 12억 달러는 올해 기준 실적 PSR 1배, EV/EBITDA 10배 정도로 적정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인수금액 12억2500달러 중 미래에셋 PEF가 6억200만달러, 휠라코리아가 1억2300만 달러를 투자했고 나머지 5억달러 산업은행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며 “5년 내 상장을 통해 투자금액을 회수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손 연구원은 “풋백옵션 조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나 세부적인 계약 사항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어 추가 확인이 필요하지만 인수한 업체의 브랜드 인지도 및 기대 시너지 효과를 고려하면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인수는 의류 및 아시아 시장에서 강점이 있는 필라와 골프볼과 신발 및 미주 지역에 강점이 있는 Acushnet의 결합으로 두 브랜드 가치 행상에 모두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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