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총 138면의 노상·외 주차장 및 시간제 주차허용구간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전세버스운송조합 등에 관광버스 주차공간 가이드북 5000부를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관광버스 주차 공간 부족은 인근지역 불법정차에 따라 교통 혼잡을 일으키고 대기시간 도심 배회로 인한 대기 오염을 유발하는 등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적선동 노외주차장을 포함한 서울 시내 5개 관광버스 주차장에 총 55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시간제 주차허용거리 83면을 확보해 총 5개소 138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했다.
새로 조성된 노상·외 주차장은 적선동 30면, 미근동 6면, 신문로 5면 등 총 55면이다.
시간제 주차허용거리는 기존에 도로상에 관광버스 불법 주차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차를 허용한 구간으로, 창의문길 40면, 훈련원로 13면, 사직로 30면 등 83면이 새로 조성됐다.
아울러 관광버스가 인근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596차례 계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가이드북, 스마트폰 모바일웹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관광버스 주차공간 정보를 제공함에 따라 지정된 주차공간을 이용하는 관광버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 인프라를 정비·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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