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권 교보증권 연구원은 “다음은 1분기 K-GAPP 기준 영업이익 32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11.5%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순이익은 배당금 수익이 크게 늘면서 시장컨센서스를 57% 상회했다”고 전했다.
오성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이어졌던 오버추어-NHN 결별에 따른 검색광고 매출 감소 우려는 1분기 실적을 통해 확실히 해소됐다”며 “1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비수기에도 전분기대비 이.2% 감소에 그쳤고 네이버와 검색 쿼리당 클릭률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다음의 향후 2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성장률은 17.9%로 중국 Baidu를 제외한 세계 주요포털 성장률 평균 15.1%보다 높다”며 “검색 광고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광고주 수 증가와 PC-모바일-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브랜딩 광고 수요 확산에 따라 기존 광고 사업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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