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최초 세계관세기구 정규직원 배출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23일 관세청 직원이 WCO(World Customs Organization : 세계관세기구)에 최초로 정규직원으로 채용되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WCO 연구·전략(Research & Strategies) 분야 기술전문관(Technical Officer) 공모에서 선발된 관세청 공무원은 한창령 관세청 외환조사과장이다.

한 조사과장은 WCO 기술전문관 선발기준인 직무 전문성과 영어 구사능력, 국제경험 등을 두루 갖춘 글로벌 관세행정 전문가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한 과장은 향후 5년간 관세 및 국제무역문제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관세·무역, 능력배양, 조사·통관 분야에 대한 WCO 지침을 개발하는 한편, WCO 발전전략 등에 대해 사무총장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현재 WCO 사무국 정규직원은 사무총장, 국장 등 총 45명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외에도 각 회원국에서 파견한 다수의 기술파견관(Technical Attache)들이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관세청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인재양성 중장기 액션플랜을 마련해 실무전문가 뿐만 아니라 WCO 사무총장, 국장 등 고위 선출직에도 진출하여 국제사회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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