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관계자들은 특히 세계 스테인리스 시장이 공급과잉이므로 상대국에 대한 반덤핑 수출 등 불공정 무역이 없도록 건전한 교역환경 조성에 유의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지난해 세계 스테인리스 조강생산은 3068만t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공급과잉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신일본제철 등 지진 피해로 생산라인을 멈췄던 일본 주요 철강업체들이 가동을 재개했지만 향후 철강수요가 위축될 경우 공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협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이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관련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기술개발에 나서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철강업은 한국의 경우 전체 온실가스 배출에서 13%, 일본은 15%를 차지할 정도로 온실가스 배출이 심각한 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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