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다음 대박은 러 '얀덱스'?

  • 24일 나스닥 상장 11억5000만 달러 조달 예정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링크드인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대박을 터뜨리면서 다음 주자가 누가 될지에 정보기술(IT)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셜미디어 기업인 페이스북과 그루폰, 징가, 트위터 등이 주로 언급되고 있지만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기업은 러시아 최대 검색엔진 얀덱스(Yandex)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주 8개 기업의 기업공개(IPO)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얀덱스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얀덱스는 24일 뉴욕증시 나스닥에 상장된다. 이 회사는 2003년부터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으며, 11억5000만 달러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얀덱스는 러시아시장 점유율 64%로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22%)을 멀리 따돌리고 있다. 얀덱스는 구글보다 앞선 1997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은 4억3900만 달러로 매출 기준 러시아 1위 인터넷 기업이다.

포춘은 지난해 얀덱스의 순이익이 1억3400만 달러에 달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같은해 링크드인은 2억4300만 달러의 매출에 순익은 1500만 달러에 불과했다. 더욱이 링크드인은 올해 수익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링크드인보다 성장 잠재력이 훨씬 크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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