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정수시설 2곳에 비가림시설 설치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상하수도관리센터는 오는 6월 관내 정수시설에 비가림시설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라 발생된 방사선 물질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시민들이 먹는물인 만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가림시설이 설치되는 정수시설은 화도정수장과 도곡정수장 등 2곳이다.

정수장 2곳은 일일 7만1000여톤에 달하는 시설용량으로, 화도읍과 와부읍, 호평동, 수동면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시는 정수장 2곳에 6억원을 들여 2813㎡ 규모의 비가림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상하수도협회에 기술적 검토를 의뢰한 결과 오염물질 유입차단, 겨울철 동결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가림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며 “방사능, 황사 등 오염물질이 포함돼 있는 빗물을 최소화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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