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령화 가속, 체인형 의료주에 주목하라

(아주경제 김영훈기자) 중국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투자 여력이 있으면 체인형 의료주에 주목하라고 난팡르바오(南方日報)가 23일 보도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재정무역경제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2011년 이후 30년간 중국의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2030년께 65세 이상 인구가 일본을 초월해 전세계에서 고령화 수준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난팡르바오는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빨라 지면서 고급 실버타운 등이 각광받고 있지만 중국의 정서를 감안할 때 돈이 있을수록 자녀의 부양을 원하고 있어 의료 분야가 더 유망하다고 지적했다.

광파(廣發)기금의 주핑(朱平) 부총경리 주핑은 자신의 블로그에 중국 고령화 시대에 각광받는 사업으로 치과를 거론했다. 그는 중국인의 수명을 80세로 잡고 1인당 평균 2개의 이를 인플란트 할 경우 개당 비용이 1만위안이라면 연간 3000억위안이라는 시장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시장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미국 치과의 1년간 인플란트 매출이 3000억달러인데 미국 인구가 중국의 4분의 1인 점을 감안하면 중국의 시장은 훨씬 크다는 것. 때문에 만약 투자 여력이 있다면 이 분야를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난팡르바오는 고령화 사회와 관련해 퉁처(通策)의료(600763), 아이얼(愛爾300015)안과, 상장 예정인 건강검진기관 츠밍(慈銘) 등 전문 체인형 의료기관을 눈여겨 볼 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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