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기자)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이것이 미국미술이다'전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외국인 큐레이터를 뽑으라고 한다”면서“새로 지어지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외국인 큐레이터를 채용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배관장은 “세계적 큐레이터를 불러오더라도 그가 한국적 미술이나 세계 속 한국미술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인지는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조선일보와 공동주최로 미국 뉴욕 휘트니미술관 소장품을 들여와 '이것이 미국 미술이다'전을 오는 6월11일~9월 25일 덕수궁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휘트니미술관의 소장품 1만8000여점 중 47명 작가의 작품 87점을 소개한다.
휘트니미술관은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메트로폴리탄미술관, 구겐하임미술관 등과 함께 뉴욕의 주요 미술관으로 꼽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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