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장은 최시중 방통위원장과의 ‘통신비 인하’ 당정협의가 결렬된 뒤 “당정협의를 할만한 수준이 안돼 당에서 회의를 취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휴대전화 기본료를 인하하는 것이 좋겠다고 요구했다”면서 “(방통위가 내세운) 문자메시지 월 50건 무료는 문자를 자주 안 쓰는 사람에게는 실익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장은 “가입비 인하 방안도 내년 중 가입비를 폐지하자는 당의 요구와는 차이가 있다”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안을 가져왔으면 좋겠다고 (방통위에) 요청했다”고 했다.
방통위는 당초 이날 오후 통신비 인하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당정협의가 결렬됨에 따라 발표를 미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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