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비예정구역 52곳 해제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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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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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인천시가 23일 재개발·재건축 등을 위해 지정한 정비예정구역 중 장기간 사업 추진이 이뤄지지 않거나 사업을 준공한 52곳에 대해 오는 11월까지 구역 해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시내 212개 정비예정구역 가운데 준공 완료 17곳, 추진위원회 해산 1곳, 재정비 촉진지구와 중복 2곳, 추진위원회 미구성 32곳 등 총 52곳이다.

시는 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 32곳에 대해서는 구역별로 주민 설문조사를 벌여 과반수가 사업에 찬성하는 경우 내년에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를 밟기로 했다.

그러나 찬성률이 절반에 못 미칠 경우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하고 내년에 새로 도입될 예정인 가칭 ‘생활권 단위의 주거지 종합관리계획’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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