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3D 블록버스터 시즌의 개막작 <캐리비안의 해적4> 초반 흥행은 기존 흥행작의 시리즈물이 가진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며 "또 향후 기대작인 <쿵푸팬더2>, <트랜스포머3> 등의 흥행 가능성 또한 높다는 점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이우승 연구원은 "3D 영화 흥행은 평균티켓가격 상승도 가시화 되고 있어 CJ CGV 상영매출 증가로 직결될 것"이라며 "3D 흥행 기대작 연속 개봉, 지난해 4분기 흥행작 부족에 따른 기저효과, 영화상영업 본연에 충실한 자회사들의 실적 동반 상승에 따라 연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CJ CGV 주가는 지난 한달간 성수기 진입과 3D영화 개봉에 따른 기대감으로 시장수익률을 9.9% 웃돌았다"며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연속되는 실적 상승 모멘텀은 동사의 투자 매력도를 높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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