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미군기지 고엽제 매립' 철저 조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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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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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무회의 "6월 국회, 중점법안 처리 등 전력 다해야"<br/>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24일 경북 왜관지역 미군기지 내 고엽제 매립 논란과 관련, 철저한 조사 및 진상 파악을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관계기관은 미국 측과 긴밀히 협조해 과학적이고 투명한 조사와 철저한 사실규명을 통해 진행 상황을 국민에게 소상히 알려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또 김 총리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6월 임시국회에 대해“정부의 국정운영에 신뢰를 갖게 하고 서민생활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를 충족시키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6월 국회는 여야 모두 새 원내 지도부가 들어선 뒤 처음 맞는 국회로 하반기 국정운영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김 총리는 “중점 법안의 경우 시급성과 통과가능성 등을 고려해 반드시 통과돼야 할 법안을 집중 관리하고 내각이 합심해 챙겨야 한다”며 “당·정 협력을 더 공고히 해야 하고, 국회 활동도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선정 등 주요 국책사업이 원칙에 입각해 선정된 만큼 이로 인한 소모적인 갈등은 지양돼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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