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한국지엠 부평본사 홍보관에서는 차량 기증식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을 비롯, 송영길 인천시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 최수종(탤런트) 이사장과 수혜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35개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쉐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 33대와 다마스(Damas) 2대 등 총 35대의 차량을 전달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등에 차량을 기증해 왔으며, 이날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 35대를 기증함에 따라 봉사 활동용 차량 총 200대를 기증하게 됐다.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차량들이 전국 방방곳곳에서 복지 일선에 계신분들의 ‘아름다운 발’이 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러한 임직원들의 정성과 노력이 한국지엠과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의 성장에도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차량을 기증받은 기관들은 장애인, 노인, 청소년, 다문화 가정, 새터민, 노숙자 등을 위한 복지단체들이며, 간병, 상담, 교육, 급식지원, 병원 진료 및 각종 이동 편의 제공 등을 위해 기증 차량을 사용하게 된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3월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와 함께 차량기증을 위한 상호협약을 맺고 총 700여개의 전국 사회복지기관과 시설로부터 신청서를 접수 받아 이 가운데 △복지 대상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혜택 유무 △복지대상 인원 수 △과거 타 기관으로부터의 차량 기증 받은 여부 △지역 교통 여건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여 전달했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임직원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사회복지 법인으로 설립 이후 지금까지 의료비, 장학금, 합동결혼식, 김장김치, 사랑의 음악회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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