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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사회복지기관에 차량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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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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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한국지엠 임직원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24일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차량을 기증했다.

이와 관련 한국지엠 부평본사 홍보관에서는 차량 기증식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을 비롯, 송영길 인천시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 최수종(탤런트) 이사장과 수혜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35개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쉐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 33대와 다마스(Damas) 2대 등 총 35대의 차량을 전달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등에 차량을 기증해 왔으며, 이날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 35대를 기증함에 따라 봉사 활동용 차량 총 200대를 기증하게 됐다.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차량들이 전국 방방곳곳에서 복지 일선에 계신분들의 ‘아름다운 발’이 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러한 임직원들의 정성과 노력이 한국지엠과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의 성장에도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차량을 기증받은 기관들은 장애인, 노인, 청소년, 다문화 가정, 새터민, 노숙자 등을 위한 복지단체들이며, 간병, 상담, 교육, 급식지원, 병원 진료 및 각종 이동 편의 제공 등을 위해 기증 차량을 사용하게 된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3월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와 함께 차량기증을 위한 상호협약을 맺고 총 700여개의 전국 사회복지기관과 시설로부터 신청서를 접수 받아 이 가운데 △복지 대상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혜택 유무 △복지대상 인원 수 △과거 타 기관으로부터의 차량 기증 받은 여부 △지역 교통 여건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여 전달했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임직원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사회복지 법인으로 설립 이후 지금까지 의료비, 장학금, 합동결혼식, 김장김치, 사랑의 음악회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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