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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대가' 권칠인 감독 '원더풀 라디오'…이민정-이정진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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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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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영화 ‘원더풀 라디오’(제작 ㈜영화사 아이비젼)가 주연으로 이민정, 이정진을 캐스팅하고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있다.

‘원더풀 라디오’는 아이돌 그룹 출신 라디오 DJ 진아가 까칠하지만 매력 넘치는 PD 이재익을 만나 함께 ‘원더풀 라디오’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벌이는 밝은 느낌의 드라마다.

과거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1세대 요정그룹 ‘퍼플’ 리더였던 진아는 맡고 있던 라디오 프로그램의 낮은 청취율을 살리기 위해 구원투수로 등장한 재익과 새로운 코너를 만든다. 그리고 청취자들의 생생한 일상과 드라마틱한 사연을 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바꾸는 기적 같은 순간들이 영화 속에서 그려진다.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통해 지난해 주요 영화제 신인상을 휩쓴 충무로의 블루칩 이민정이 아이돌 출신 가수 진아로, 예능과 스크린을 오가며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정진이 능력 많은 PD 재익으로 출연한다.

영화 ‘싱글즈’와 ‘뜨거운 것이 좋아’ ‘참을 수 없는’으로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 연출 실력을 발휘한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원더풀 라디오’는 다음달 말 크랭크인하며 올 겨울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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