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2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과 직무능력 시비가 제기된 서 후보자에 대해 이 같이 말하고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강행하는 일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포기하고 여당까지 포기한 '국포'·'여포' 후보 임명을 강행할 것인지에 대해 청와대의 올바른 판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대통령이 다니던 (소망) 교회로 옮겨 3년간 1억 가까운 '장관로비 헌금'을 낸 의혹을 받고 있다"며 "남편이 두달 만에 번 3억5000만원이 월급인지 사례금인지, 아들이 왜 장관 지명 6일 만에 입대했는지, 환경에 전문성이 없는 사람을 누구의 압력으로 임명하게 됐는지에 대해 국민이 많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국민 눈높이에서 적격성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영선 신임 정책위의장은 6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안건으로 부자감세 철회, 전월세 상한제법, 반값등록금 대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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