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교황청 토랑 추기경 접견 (종합)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오전 방한 중인 교황청 종교간 대화 평의회 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을 청와대에서 만나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교황청 종교간 대화 평의회 의장인 장 루이 토랑 추기경을 청와대에서 만나 상호 이해와 대화를 통한 종교간 교류와 종교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교황청이 매년 부처님오신날과 이슬람 라마단 금식월이 끝나는 파재절 때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종교간 대화와 교류를 실천하는데 대해 존경의 뜻을 표시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등 국내 종교 지도자들의 대화·공존을 위한 노력 등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자리를 함께한 정진석 추기경, 김희중 대주교 등과 인사하며 안부를 물었고, 이에 정 추기경은 “대통령의 평안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또 이 대통령의 지난해 교황청 방문이 잠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접견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과 주한 교황청 대사인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교황청 종교간 대화 평의회 사무총장인 피에르 루이지 첼라타 대주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위원장인 김희중 대주교(천주교 광주대교구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청와대에선 박인주 사회통합수석비서관과 김백준 총무기획관, 박명환 국민소통비서관, 김희정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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