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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수도권에 조합원 공동구매 아파트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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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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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 호계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br/>분양가 3.3㎡당 1100만원 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LS전선 부지에서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감도.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수도권에 공동구매 방식의 아파트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안양 호계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LS전선 부지에 전용면적 59~84㎡ 353가구 규모의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조합원 모집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 아파트는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사전 공동구매 방식으로 추진된다. 조합원이 사업주체로 시행사의 수익이나 토지금융비, 시공사의 위험만회 이익 등을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것. 이 같은 비용 절감을 통해 공급면적 기준으로 3.3㎡당 1100만원대의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호계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토지매입의 불확실성, 인허가 난항, 사업기간의 지연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줄였다"며 "직접 토지주인 LS전선과 사업 추진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토지 용도도 주택 용도로만 활용해야 돼 사업의 위험요소가 적다"고 말했다.

조합원 자격은 무주택세대주 또는 60㎡ 이하 규모의 주택을 1가구 소유한 세대주로서 안양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한다. 올 연말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기 때문에 다음달까지 안양지역으로 주민등록을 옮기면 조합원 자격이 될 수 있다.

오는 7월 초 주택홍보관이 오픈할 예정이며, 올해 12월경 조합설립인가 및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2월경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입주는 2014년 2월 예정이다. 031) 441-9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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