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민간금융기관의 자금 지원이 원활하지 않은 청년창업과 녹색산업, 지적재산권 확보 등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정책펀드에도 1600억 원을 출자할 방침이다.
공사는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해 출자 분야를 선정했다. 이들 분야는 민간자금의 유입이 어려워 공사가 리스크를 관리하기로 했으며 출자비율을 최대 90%로 정했다.
공사에 따르면 올 한해 국내 중소, 벤처투자펀드와 PEF 등의 총 결성 예상액은 8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시장에서 출자 예정액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펀드 결성 예상액은 공사가 우리나라의 올해 예상 국내총생산(GDP)의 0.7%를 적용해 자체 추정한 것으로 미국의 사모투자 규모가 GDP 대비 1.58%인 점을 감안하면 펀드 결성이 증가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