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현 공개사과, KBS JOY 측 성대현 하차 결정

[사진=성대현 미니홈피]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그룹 Ref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성대현이 故 송지선 아나운서에게 공개사과했다.

성대현은 24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을 통해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방송인으로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합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저 또한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깊이 반성하고 사죄 하겠습니다.다시 한번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라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앞서 성대현은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KBS JOY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의 '성대현의 시크릿 가든' 코너에서 자신을 두산 팬으로 밝히며 "임태훈 2군 갔잖아 피곤해서"라고 말한 후 송 아나운에 대해 "개인적으로 이런 얼굴 좋아해요. 그런데 여자가 7살 많으면 애 데리고 논 거야" 라고 언급하며 막말 논란을 빚었다.

한편, KBS JOY 측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故  송지선 아나운서와 관련해 MC 성대현 조성희 등의 부적절한 발언이 여과 없이 방송돼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5월23일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 전면 교체, 해당 코너 폐지 및 MC 성대현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