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4시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데이 브레이커’(Day Breaker)쇼케이스 현장은 타이틀곡 ‘장난감 병정들’의 뮤직비디오로 시작됐다. ‘장난감 병정들’은 빈티지 소울 장르의 복고풍이 가득한 노래로, 경쾌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장재인은 이어 무대에 올라 데뷔 앨범 수록곡을 직접 기타 반주와 함께 전했다. 기타 반주가 인상적인 발라드곡 ‘반짝 반짝’과 ‘슈스케K2’ 동료인 김지수와의 듀엣곡 ‘그대는 철이 없네’ 비틀즈의 노래 제목만으로 노랫말을 만든 ‘아이 러브 폴’과 피아노 반주의 발라드 곡 ‘추억은 수채화처럼’ 등이 이번 데뷔 앨범 수록곡이다.
장재인은 ‘슈스케’ 출연 당시에도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듯 이번 데뷔 앨범 수록곡 모두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소화해 냈다.
이날 특히 장재인은 ‘슈스케’ 무대에서도 선보였던 책상다리 포즈로 무대에 올라 ‘반짝 반짝’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무대가 끝난 뒤 그는 “노래에 대한 감정 몰입을 좀더 확실하게 하고 싶어 이런 포즈를 선호한다”면서 “실제 ‘반짝 반짝’ 녹음도 이 포즈로 했다”고 밝혔다.
장재인은 “20세 이전에 앨범을 내는 게 목표였는데 다음 달 6일이 20세 생일이다. 그 전에 목표를 이룬 것 같아 기쁘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대표이자 음악적 스승인 가요계 명프로듀서 김형석은 “이번 앨범은 오로지 재인이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번 만큼 내가 아무것도 안한 적은 처음”이라며 장재인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칭찬했다.
장재인의 첫 데뷔 앨범인 ‘데이 브레이커’는 오는 26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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