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경찰서가 일주일간 파업을 벌인 유성기업 노조원들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경찰서는 24일 공장을 불법 점거하고 비노조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유성기업 충남 아산공장 노조원 500여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원들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공장을 불법 점거하고 공장 안으로 들어가려는 비노조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은 유성기업 노조의 공장 불법점거 사태와 관련, 노조 지회장과 쟁의부장 등 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연행한 노조원들을 상대로 주동자 등을 선별한 뒤 업무방해 혐의 여부 등을 조사해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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