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강민호 역전 3루타' 롯데, 삼성 6연승 저지 및 구단 2연패 탈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5-24 22: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강민호 역전 3루타' 롯데, 삼성 6연승 저지 및 구단 2연패 탈출

▲강민호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롯데가 6회말에 터진 강민호의 역전 3루타로 삼성의 연승을 멈췄다. 롯데는 2연패에서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4-3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사도스키는 6⅔이닝 6안타 3실점(1자책)의 안정된 피칭을 펼치며 2승째를 따냈다.

롯데는 1회말 터진 이인구의 큼지막한 우월 솔로 홈런으로 초반 기선을 잡았다. 이 홈런은 이인구의 올시즌 첫 홈런이자 지난 2009년 7월2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이후 671일만에 나온 홈런포였다.

그런데 5연승에 뒤이은 6연승을 노리는 삼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은 0-1로 뒤진 4회초 공격서 3루수 황재균 실책과 손주인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내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6회 초에도 1사 이후로 조영훈의 2루타와 신명철의 빗맞은 좌전 안타, 1회 홈런을 쳤던 롯데 좌익수 이인구의 송구실책을 한데묶어 1점을 추가해 3-1로 달아났다.

그렇지만 2연패를 탈출하려 노력하는 롯데의 저력도 끈질겼다. 

롯데는 6회말 홈런과 송구실책의 주인공인 이인구의 우전안타와 손아섭 타석 때 나온 삼성의 유격수인 김상수의 실책으로 이룬 1,2루 찬스 때 이대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사 1,2루 상황에서 롯데는 강민호가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싹슬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 때 기록한 4-3의 점수는 경기 종료까지 계속 이어졌다.

롯데 선발 사도스키는 올시즌 가장 많은 109개의 공을 던졌으나 퀄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후로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2승(2패)째를 따냈다. 이재곤은 8회초 2사의 상황에서 나와 1⅓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당당히 프로통산 첫 세이브를 따냈다. 강영식은 7회초 2사 이후 마운드에 올라 3타자를 모두 깔끔하게 처리했다.

반면 삼성 선발 카도쿠라는 7이닝 8피안타 4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올시즌 3패(2승)째를 당했다. 비록 패배를 불렀지만 그의 자책점은 오로지 1점 뿐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