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아나운서, 생방송 도중 눈물 "여러분들 진실과 진심 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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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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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아 아나운서, 생방송 도중 눈물 "여러분들 진실과 진심 알 것"

▲ 김민아 [사진=MBC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 야' 방송캡처화면]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김민아(28)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故송지선 아나운서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생방송 도중 눈물을 보였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지난 24일 오후 10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베이스볼 투나잇야'(베이스볼야)에 검은 정장차림으로 등장해 방송 말미에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부고를 전했다. 

고인이 사망한지 하루만에 생방송 진행에 나선 김 아나운서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함께 '베이스볼야'를 진행해오던 송지선 아나운서가 함께할 수 없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힘든시간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진실과 진심을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울먹였다. 이날 방송을 고인을 추모하는 영상으로 마무리됐다. 

그간 김민아 아나운서는 고인과 함께 격주로 '베이스볼야'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23일 송지선 아나운서가 서울 서초동 자택 19층에서 투신 자살하면서 당 분간 프로그램은 단독으로 진행하게 됐다. 

한편 故송지선 아나운서의 발인식은 오늘(25일) 오전 6시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발인장지는 성남영생사업소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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