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24일 본점에서 조합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가뱅크 저지 및 독자생존 민영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임혁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이날 "메가뱅크에 따른 대형화는 시스템 리스크의 증대, 여신 축소, 금융위기 방지를 위한 글로벌 규제화와 역행한다"면서 "또한 누구와 합병을 하더라도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조는 "균형 잡힌 소유구조를 통해 지배구조의 집중을 막고, 안정적 경영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지분분산 매각방식의 민영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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