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첨단 자이 2차 아파트에는 주부 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맘스 데스크'가 설치돼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GS건설이 여심(女心)과 동심(童心)을 고려한 아파트 설계로 계약자들의 마음을 사고 있다.
GS건설은 주부자문단 ‘자이엘’을 통해 주부 특유의 세심하고 깐깐한 눈을 빌려 주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춰가고 있다. 가정을 지키는 엄마의 눈과 가슴에 닿는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GS건설은 특히 신규 분양 때마다 수납공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올해 분양한 광주첨단자이2차, 대전센트럴자이를 비롯해 이달 말 분양을 앞둔 강서한강자이에 소소하지만 유용한 아이디어를 새롭게 선보여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광주에서 분양한 광주첨단자이 2차에는 주방 개수대 및 조리대를 ㄷ자형 레이아웃으로 계획해 작업동선을 개선하고 최대한 중대형 느낌이 나도록 설계했다. 또한 주부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맘스데스크가 설치돼 분양 당시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전에서 분양한 센트럴자이에는 현관에 ‘신발 신는 의자’를 제공, 별도로 짜 넣은 의자에서 아이들의 신발을 신게 하거나, 부츠 등 신기 어려운 신발을 신을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강서구 가양동에 이달말 분양을 준비중인 강서한강자이에도 ‘여심(女心)’을 잡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선보인다.
안방의 파우더룸에는 보석함처럼 뚜껑을 위로 올려 여는 서랍장을 넣어 화장품이나 각종 보석, 귀중품 등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고, 뚜껑을 닫으면 화장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납장 거울은 눈화장 등 거울을 가까이 보면서 화장할 때 아주 편리해서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주부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것은 역시 수납공간으로, 집안의 죽은 공간인 기둥이나 모퉁이 등을 수납장으로 설계한 ‘코너벽장’을 만들어 집안의 소소한 잔살림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깜짝공간을 마련했다.
동심(童心)을 잡기 위한 노력도 엿보인다. 반포자이에 마련된 미니카약장은 국내 최초로 수경놀이시설로 꾸며진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놀이공간이 되고 있다. ‘물과 섬을 탐험하는 모험놀이터’라는 컨셉트로, 줄타기 시설, 징검다리, 흔들다리, 물대포 등을 설치해 리조트형 놀이터로 주변 아파트 단지 아이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 반포자이 주민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독서실, 북카페 등 연령대별로 아이들이 학업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북카페에는 약 3000권 이상의 도서와 테이블이 마련돼 엄마와 아이들이 휴식을 즐기며 책을 읽을 수 있다. 121석 규모로 마련된 독서실은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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